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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잘 자라고 있다
작년엔 꽃 폈는데 올해는 잘 모르겠네


오렌지 1호
지난 늦여름인가 혹독한 가지치기를 겪고 생기를 잃어서 마음이 쓰였는데 다행히 새 순도 잘 내고 잘 살고 있다


레몬 1호
초점이 영 나가버렸다
얘는 ㅜㅜ
분갈이 하면서 뿌리를 좀 과하게 잘라냈는지 시름시름 한잎 두잎 떨어뜨려서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다 따뜻해졌는데 죽는건 아닌가 큰 걱정을 했지만 새잎을 잘 내어주고 있다
문제는 떨어진 잎자리마다 새잎이 올라오고 있다
ㅜㅜ
나중에 적당히 자라면 잘라버려야지


레몬 2호
잎끝이 누렇게 되는 문제는 어찌어찌 해결된 듯?
싹부터 남달랐던 이 분은 아니나 다를까 새 순이 자라는 속도도 엄청나다
그리고 꽃순으로 보이던건 나의 설레발이었다 ㅠㅠ


잣 1호
한 화분에서 옹기종기 치열하게 자라던 분들도 갈라줬다
1년에 1센티쯤 자라는듯
얘는 새 순을 봄에 한번 내고 끝인 것 같다


잣 2호
얘는 형제들 틈에 껴서 치열했는지 혼자서만 옆으로 자랄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덜크는 대신 옆으로 자라기 전략인가


잣 3호
왠지 1호보다 성장이 더 빠른 듯한 기분
같은 시기에 심었는데 1호는 가을에 싹이 났고 2호와 3호는 봄에 났다
얘넨 언제 키워서 잡아먹나 ㅜㅜ
잣 너무 비싸다


오렌지 4호
작년에 심은 앤데 큰 무리없이 잘 자라고 있다


오렌지 5호
병충해와 싸워 이기며 자란 잡초같은 분
얘랑 4호는 작년 부추싹들과 경쟁하며 자란 친구들이다


체리
작년에 시도했다 실패하고 올해 재시도 해서 하나 성공했다
귤나무과를 싹 틔울땐 그런 적이 없는데 체리 씨앗 싹 틔우다 곰팡이가 펴서 부랴부랴 가장 잘 자란 두 개를 심었는데 하나는 흙으로 돌아가고 얘만 살아남았다


바질
드디어 시도해봤다
잘 키워서 바질 페스토만들어서 파스타 해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뿌리 달린 파를 심으면 무한동력마냥 계속 잘라서 먹을 수 있다길래 시도해봤다
문제는 작년 겨울 내도록 뿌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었지...
실패하면 우량 바질에게 자리를 양보해 줄 생각으로 심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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