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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돼서 다녀왔다
살다보니 이런 일이!
협찬이 아니라 이벤트 당첨이다
낮에 가려했는데 낮에 먹기엔 양이 적어서 그냥 저녁에 먹으러 갔다


6만원 상당의 쿠폰이래서 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건가 하며 기뻐했는데 품목이 정해져있었다
원랜 와인 샘플러였지만 술은 내가 별로여서 에이드로 바꿔 마셨다
왼쪽이 오렌지 오른쪽이 레몬
오렌지는 달고 레몬은 셨다
오렌지 한모금 마시다가 남친이 사진! 이라길래 아차 싶어서 뒤늦게 찍다보니 오렌지가 좀 적다


로제소스 연어 파스타
익힌 연어도 맛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 파스타였다
원래 가격은 2만원이 넘겠던데 그 가격에 이 양은 좀 아닌 듯
밤이라서 조명이 좀 구리다


고르곤졸라 피자
남친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팀스 쿠치나는 치즈맛으로 먹고 이 집은 꿀맛으로 먹는 것 같다'
팀스 쿠치나의 고르곤졸라 피자가 더 저렴하고 치즈맛도 강합니다
여기까지가 이벤트 당첨 쿠폰으로 먹은겁니다
겨울의 창가자리여서 좀 추웠다
이 구성의 정가가 6만원이라면 흠
나같으면 쿠폰 있을 때 먹을 것 같다


이건 남친이 영문도 모른채 당첨된거라면서 나 줬다
1월에 화장품 구매하면 2017명을 랜덤으로 뽑아서 저걸 주는 행사였나본데 남친은 본인의 스킨로션을 구매하였고 소식도 없이 택배가 와서 확인해보니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스킨 로션 수분크림 3종세트를 구매하셨는데 스킨 로션은 늘 쓰던거였고 수분크림을 몸 건조한데 발랐대서 깜짝 놀란 사건도 있었다
???그 양 적은걸 몸에 바르면 남아나지 않을텐데?
보통은 2종세트로 구매하거나 단품으로 구매하는데 웬일로 3종세트를 사셨나 했더니 하나는 바디용이었단다 헐
그래서 그것의 용도를 알려드렸더니 얼굴에 바르시곤 눈썹 문신한 곳에 각질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기뻐하셨다


여기서부턴 다른 날 낮에 생일쿠폰과 백화점 상품권으로 먹은거다
그래봤자 생일쿠폰으론 이거하나밖에 못먹는다
아 와인한잔도 추가되지만 역시 술은 별로여서 자몽에이드로 바꿨다
홍합이 생각보다 많았다
껍질도 많았지만 알맹이도 많았다
저 소스로 파스타해먹으면 맛있을듯


자몽향이 강했다


아 이름을 기억 못해서 메뉴판을 찍었는데 그 사진은 남친이 가지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리조또였는데 오징어가 들어가고 마늘쫑이 들어가는 리조또다
주문한 음식이 셋 다 매운거여서 얘는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맛있었다
다만 레몬이 박혀있어서 손더럽히기 싫어하는 우리?는 박힌 채로 먹었다
이런건 레몬이 따로 나오거나 뿌려져서 나오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이건 가지와 소고기와 루꼴라가 들어간 피자다
뭔가 멕시코 음식의 맛이 느껴졌다
남친의 입맛엔 맞았는데 내 입맛엔 약간 고기기름이 느끼했다
저번에 갔을 때 남친에게 선택하라 해놓고 고르고보니 결국 내가 먹고 싶어한 것들이어서 이번엔 홍합찜빼고 남친에게 전부 고르라고 해서 특이한 음식들을 먹어보게 되었다
난 좀 먹어본 것들만 고르는 보수적인? 입맛인데 남친은 나였음 주문하지 않을 신기한 것들을 곧잘 주문해서 같이 먹다보니 먹어지는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다


이건 조명이 예뻐서 찍어봤다
전구가 특이했는데 카메라가 잘 못잡아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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