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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오버워치를 했다
사람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언제나처럼 인공지능이랑 했는데 바보들만 있었다
ㅜㅜ
두명은 캐릭선택창에서 결정장애가 왔는지 초세기가 끝나고 대기실에 있는데도 모습을 보이지 아니하셨다
아니 인공지능 중수랑 했거든요?
3판2선승 땅따먹기였고
그걸 첫판에서 졌다
우리의 목적은 땅따먹기인데 땅따먹을 생각을 한 사람은 나와 다른 이 둘 뿐이었고 나머진 어디서 뭘 하는지 아직도 캐릭선택창에 있는건지 궁금했고 둘이서 여섯을 상대하기엔 몹시 벅찼다
아닌데? 둘이서 여섯 바를 수 있는데?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내가 그게 가능한 사람이었으면 유저들을 괴롭게 만들었겠지 인공지능이랑 하겠냐고
그러고도 답답이들의 향연은 끝이 나지 않았어요
두번째 땅따먹기에서도 그들이 보이지 않길래 도대체 뭘 하고 있나 주변을 둘러보니 땅따먹기 위치와 무관한 곳에서 서성이고 있는 적을 괴롭히고 계셨음...
아....님들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ㅜㅜ
나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너네 이거 할 줄 모르니? 도대체 왜 그러니?의 거친 버전으로 묻고 싶었지만 나는 아직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 어디에 있냐고만 물어봤는데 아무도 대답 없고 어쩌다보니 점령하게 되어 두번째는 간신히 이겼다
셋째판도 하다보니 이기긴 했는데 이걸 이렇게 힘들게 이긴건 또 처음이다
나도 아무것도 모를 땐 저랬으려나 싶다가도 저건 너무 심한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어쩌다 트롤집단을 만났을까
아 설마 인공지능의 요정들이었을까
일부러 그런거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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