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반미리코가서 달릴 계획이었는데 대기 인파가 너무나도 많아서 이 집으로 왔다
이 집도 갈때마다 사람이 넘치거나 재료소진으로 영업하지 않는다거나 문이 닫혀 있어서 생각만 하고 먹으러 온 적은 크게 없는 집인데 그날따라 유독 사람이 없어 횡재한 기분으로 먹으러 갔다
내 새우튀김 덮밥
덮밥과 카레 사이에서 몹시 고민했는데 카레는 좀 자극적일거 같아서 덮밥으로 선택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이거가지고 배가 차겠나 했는데 튀김이 보기보다 배부른 음식이었다
나는 새우 머리는 안먹어서 먹기 전에 머리를 떼어내고 먹었는데 두 마리째 새우는 뭔가 꼬리 부분이 꼬리 같지가 않았지만 기분탓이겠지 하며 먹었고, 세마리째 새우를 먹는데 뭔가 떼어낸 머리가 이상해서 보니 그 것은 머리가 아니라 꼬리였다
이런
역시 옛 이야기는 틀린 게 없다
원효대사의 해골물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지는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체험했기 때문인게 분명하다
이건 남친의 돈가스 덮밥
배가 고픈 상태로 만났었나 그래서 각자의 그릇에 집중했었다
이것도 보기보다 양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아 깍두기가 의외로 맛있었다
원래 저런거 잘 안먹는데 먹다가 왠지 느끼해서 하나 집어먹었더니 맵지도 않고 약간 심심한 맛에 꽤 맛있어서 한 번 더 퍼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건너편의 타르트 집에 가서 1인 1타르트를 섭취하였다
그러고 또 다른 빵집을 들러 남친은 마늘 바게뜨?를 구입해서 일로 받은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셨다고 한다
아 그집 마늘 바게뜨 맛있는데 난 너무 배부른 상태였고 걜 섭취하기엔 좀 버거운 상태여서 우즈의 우리아이우유빵인가 그거 같이 생긴 빵을 골라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교동집밥 (0) | 2018.06.15 |
---|---|
경주 황제 설렁탕 (0) | 2018.06.14 |
동성로 마담포 (0) | 2018.05.10 |
동성로 전원 돈까스 (0) | 2018.04.21 |
두류공원 달맞이 숯불돼지갈비 (0) | 2018.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