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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싹이 올라오고 있다
온동네 다이소를 돌아다니며 부추 씨앗을 찾아 헤매다 실패했는데 미술관 가기 전 밥먹으러 가다가 어떤 할머니께서 길에 이런저런 씨앗들을 펼쳐두고 계시기에 부추도 있냐고 여쭤봤더니 있다셔서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다
다이소 순회할 때 남친이 몇번 따라다녔는데 본인 취향인 시금치를 권해주셔서 내가 가진 화분에서는 시금치를 한두포기 밖에 못키우기 때문에 언젠가 밭이 생기면 그 때 심어주겠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이 푸릇푸릇 카테고리의 부제는 키워서 잡아먹자인데 여태까지 심은 것 중에서 가장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작물로 부추가 당첨됐다
홍합 넣은 부추전과 반죽에 감자를 갈아넣은 부추전을 기대하고 있다
밭이 생긴다면 깻잎과 부들부들 상추도 심고 싶다
상추도 종류가 다양한데 저 부들부들 상추는 고깃집에서 만날 수 있는 상추보다 얇고 우글우글하지 않고 연한 잎을 지녀서 내 취향인 상추다
식감도 부드러워서 우리집에선 부들부들 상추로 통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생채 상추와 가장 유사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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