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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갈 생각은 아녔고 서문시장에 먹으러 갑시다고 운을 띄웠는데 어쩐지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다
난 가서 돌아다니다가 맛있는거 보이면 그때그때 사먹자를 상상하였는데 남친이 맛집 링크를 보내줬다
내게 결핍된 계획성을 지닌 분이다
난 동생의 적당히 둘러보다 숙소에서 휴식 계획을 깔 처지가 안되는듯 하다

시작은 면부터
남친의 칼제비다
앞서 적었듯 난 칼국수류와 잔치국수가 있으면 잔치국수를 먹는 사람이어서 내꺼 기다리는 동안 이게 먼저 나와서 맛만 봤는데 이거 먹을걸....하며 잠깐 후회를 하였으나 늦었다

나의 잔치국수
육수와 간장만 제대로 되어도 맛있는게 국수니까 맛없기가 힘들지
먹었던 집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옆집 이름이 여보국수였나 그랬다
여보는 확실함

전봇대집의 순대철판볶음
맛집 링크에 저 집이 있고 평이 엄청 좋아서 힘들게 찾아찾아 갔는데 왠지 으음......
그 분들이 먹은건 수제순대고 이건 철판볶음이어서 그러리라 믿고 싶다
찾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험난했다
2지구 테두리를 뱅뱅돌다보면 보입니다
피자집 건너편즈음에 있다

사진 찍는걸 잊은 어디 어묵집의 햄어묵도 좋았다
햄이 아니라 소세지였지만 그 음 탱글탱글한 육즙이 살아있는 내가 좋아하는 소세지였다


큰장네거리 정류장에 있는 왕만두집
두개 천원
뭔가 내용물이 부실해진 느낌이다
예전엔 빵에 검은깨도 박혀있었던거 같은데 다른 집이었나

생과자도 잔뜩 사왔다
다음엔 돈쓰러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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