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둘이서 함께 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이거 재밌을거 같단 남친의 말에 솔깃해서 같이 해보았다
발컨인 나는 자꾸만 상대편 골 앞에서 수비를 하였고 우리팀에선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
변명을 좀 해보자면 공 쫓아가다보면 상대편 골대 근처인 경우가 있어서 서성거리다가 내 근처에 공이 오면 넣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런건데 생각보다 공에 닿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고 어쩌다가 잘못 맞아버리는 경우가 바로 남의 편 수비수역할이었다
아 다음엔 골대 근처에서 서성거리지 말아야겠다
난 운동장에 항상 있는 김샌 공으로 공쫓아가기 바쁜 축구를 하는 국민학생들 무리를 상상하며 플레이를 했는데 현실은 우리팀만 오합지졸이고 상대팀은 잘 교육받은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래선 안될거 같아 패스한 튜토리얼을 다시 하다보니 이건 공이 가만히 있고 움직여도 정형화된 패턴이어서 도움이 될까 의구심만 늘게 되었다
우리팀이 자꾸 진다는 스트레스만 받지 않으면 꽤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