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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등학교때쯤인가?
사람 간의 인연이라는게 참
이차 곡선과 접선의 방정식스럽단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렇고

내가 이차 곡선(y=x², x≥0)이고
그 인연이라는게 접선의 방정식이면
난 나대로 살아오고 있고
접선님도 나름대로 살아오고 있었는데
그게 어떤 계기가 있게 되어 접점이 생기면 인연이 되는거고
다시 접점이 사라져버리면 급속도로 멀어지는게 인연인거 같다
근데 또 그게 내가 기준인 이차 곡선의 시점에서
x 값이 작은 지점에서 접선님을 만나게 되면
그 접선님과의 인연은 짧은 반면에
x값이 커질수록 접선님과 인연은 길어지지 않나 싶다
정작 곡선과 접선이 만났을 무렵엔 이게 0쪽에 가까운 만남인지
무한대에서 만나게 된 만남인지 알 수가 없으니 그게 문제인거 같다
난 인맥도 친구도 별로 없어서 한 번 알고 친하게 되면 이왕이면 오래오래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그게 나의 의지로만 되는게 아니라 접선님의 의지도 관여하니까
쉽지가 않다

아 여기서 정의하는 인연은 남녀간의 인연 뭐 그런거라기 보단
인간 대 인간으로 친구, 연인 뭐 기타 등등의 모든 관계를 포함하는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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