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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쯤 전에 적은 적이 있다

같이 운동하는 무리 중에 고약한 날숨 냄새를 지닌 자가 있다고

오늘 그 고약한 날숨 냄새에게서 문자가 왔다

내 번호를 그 자가 어찌 아는가는 대충 짐작이 가는 바가 있긴 한데

그래도 빡치는 일이고 아니 분명 번호를 다 지웠다 자기 입으로 얘기를 하였는 데도

구라를 깐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솔직히 난 외모에 관한 편견을 혼자서만 가지려고 노력하고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 적거나 말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이 문자 하나 때문에 이 고약한 날숨 냄새는 예외로 두려 한다

내가 받은 문자의 내용은

운동 끝나고 맥주 한 잔 씩 하고 집에 갑시다 물론 제가 쏩니다

라는 문자인데

이게 뭐 별 거 없어 보이고 사람 빡치게 할 내용이 전혀 없지만

1. 임시 회장이었을 무렵 강사 선생님께 등록된 학생의 연락처가 기재된 목록 받아서 

실제 회장에게 그 목록을 넘기고 본인의 핸드폰에서 그 연락처를 모두 지웠다고 말한 것과

(저게 아니고서는 내 번호를 알 리가 없다 내가 번호를 막 주는 사람이 아니고

게다가 난 저 고약한 날숨 냄새에게 안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더욱 줄 리가 없지)

2. 문자 내용 중에 나를 포함한 다른 초청된 멤버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죄다 20대~30대의 젊은 여자들이다 

뭐 좋게 생각하면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 딸같아 보이고 그러니까 같이 술먹자 그럴 수도

있기는 개뿔 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멀쩡한 호감인 남자가 저런 문자를 보내도 이해가 안 갈 판에 

고약한 날숨 냄새라니

나의 과대망상일 수도 있는데 일단 고약한 날숨 냄새는

생김새부터가 지적인 척 하는 능글능글한 기름진 변태의 표본이다

물론 외모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사람이 나이가 서른만 넘어도 인생이 얼굴에 새겨진단 소리가 있는데

오십대 중후반이면 오죽할까?

인상이라는거 무시못하겠더라 정말

게다가 쌍으로 추는 춤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고약한 날숨 냄새와 짝을 이뤄 춤을 춰야할 때가 있는데

아 손만 잡아도 손끝에서부터 기분이 썩 좋지가 않을 정도로 사람이 좀 그렇다

비록 비슷한 연세는 아니지만 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를 생각해봐도

그런 이미지는 전혀 없는데 고약한 날숨 냄새는 암만 생각해도 다르다

그래서 여자역을 버리고 남자 스텝을 밟고 있지

내가 남자 스텝을 밟는 이유의 99.9%는 바로 저 고약한 날숨 냄새 때문이다

아무튼 저 고약한 날숨 냄새가 날 기분 나쁘게 만든다

아 ㅜㅜ시발 난 좀 멀쩡하게 생긴 애 말고 저런 변태같은 애한테 더럽게 잘 꼬이는 것 같다

멀쩡한 훈남들은 다 내게 길을 묻고

쓸데없이 꼬이는 건 저런 썩어문드러질 변태뿐이네 아 ㅜㅜ

의외로 나 천박하게 생긴건가 그런 생각까지 든다 시발 망할 변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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