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수업 전에 여자애들의 대화 내용을 들었는데
어떤 애가 잘산다길래 오 얼마나 잘사는걸까 호기심이 생겨서
계속계속 들어봤는데
그 잘사는 집 아이가 시계 모으기가 취미임 이러면서
예를 든 시계가 아르마니였는데 음
잘사는 집 애치곤 시계 콜렉션이 소박하네 라고 생각을 했다
난 시계 얘기가 나오길래
로렉스? 오메가? 막 저런거 떠올리고 있었는데
아르마니가 튀어나와서 어? 했음

이 블로그 제목 쓸 무렵에
그래도 아르마니를 취미로 모을 정도면 여러개 혹은 수십개 있을테고
그거 가격 다 합치면 오메가쯤 될테니 생각보다 소박한게 아닌건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중간에 아르마니 시계 검색 해봤더니
가격대 평균이
백만단위가 되질 않네 난 적어도 이백만쯤 하는줄 알았더니
잘사는 집 애가 맞나 싶다

아르마니 시계중에서 저렴한 가격대가 내시계 가격대랑 비슷하겠구만

하긴 말하는 애가 예시를 잘못 들었을 수도 있었겠다

솔직히 수십만원대 하는 시계들은
다 브랜드 값이지 알맹이는 길거리에서 파는 만원짜리랑 크게 다를게 없다고 알고 있음
몇백만원쯤 하는 명품 시계도 같은 원린진 모르겠는데
예를들면 에르메스 샤넬 등등
확실한건 로렉스쯤되면 알맹이도 달라짐 

아 그래 그 애들이 시계 얘기 하고 나서
걔네 집 차 얘기도 했는데
에쿠스 리무진을 타고 다닌다더라
아 물론 그 잘사는 집 아이의 차가 아니고
잘사는 집 아이의 부모님 중 한 분의 차겠지만
에쿠스가 리무진이래봤자 에쿠스지 별거있나 지가 그래봤자 현기차지
라며 얕보았는데 가격 검색해보니 1억 3~5천쯤이더라
현기차 주제에 생각보다 비싸네 싶었다
근데 나라면 그 가격이면 차라리 다른 차를 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