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제 집에 가는 길에 만두를 사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검은 봉다리를 씩씩하게 흔들면서 가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 키 큰 훈남이 걸어오기에 오 훈남 하고 지나가는데

훈남이 갑자기 날 불러세우더라 깜짝 놀랐다

길을 물어보더라

다행히 아는 곳이어서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아 망할 놈들 나만 보면 길이 묻고 싶어지나 정말

왜 길 잘가고 있는 날 놀래키는지 알 수가 없다

역시 난 네비게이션형 인간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세기는  (0) 2012.11.10
어쩐지 가방이 무거워졌다  (0) 2012.11.09
해준 것도 없는데  (0) 2012.11.08
오랜만에 멍청이와 답답이  (0) 2012.11.07
자동차  (0) 2012.11.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