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타듀밸리

예비 남친은 프로그래머다

근데 아무도 안알아줌....ㅠ
시골마을에서 프로그래머의 인식은 저정도인가보다
눈뻘겋게해서컴퓨터나맨날보는애

순득이의 수입에 관심이 생긴걸 기뻐해야하나
은근히 속물적인 친구였다
좋죠 속물 짱임 돈최고

여긴 세바스찬 방인데 침대에 누워볼 수 있길래 누워봄
뭔가 변태가 된 기분??

비오는 날 선물주러 갔더니 침대에 누워 반겨줌
뭔가 병문안 컨셉같다
그나저나 세바스찬한테 동질감 느낌
너도 비오면 그냥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가보구나......나도그래
신발젖는거 시룸

촛불이 있는 계단이 세바스찬 방으로 가는 통로인데 저기 저 신문보고 있는 드미트리우스는 볼때마다 변기에 앉아 볼일보며 신문보고 있는 것 같아서 찍어봤다
그러다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죠
스타듀에는 화장실이 없음
다들 배출은 안하나봄.....환상속의 요정들인가보다
하긴 심즈가 아니니까
아 오랜만에 심즈도 땡긴다 사실 며칠전부터 심즈 생각이 솔솔 나긴 났음

마을 주점에 콜라 자판기 기증했다
하늘색 조자라고 적힌게 내가 기증한거
매일 아침 여섯시 십분에 콜라 하나를 뱉어내는 친구인데 귀찮아서 저기다 기증함
누군가가 뽑아먹을까 궁금한데 기증해놓고 한번도 안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