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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태원을 갔지
남산이랑 가까워서 갔나
아무튼 저녁 먹으러 갔다
우리는 목적의식을 상실한 상태였고 애초에 저녁은 이태원을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자가 계획이어서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간판과 메뉴만 보고 선택한 집이다
사실 제일 먼저 볶음밥이란 글자 때문에 눈에 띈 집인데 그래도 더 돌아보고 정해보자하며 오만데를 돌아다니다 역시 첫번째 집이 낫겠어 하고 되돌아왔다
되돌아오니 만석...
ㅜㅜ추운데 의도치않게 밖에서 기다리게 됐다
우린 줄서서 먹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배는 고프고 줄 안서서 먹는 집 찾기도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유린기
평소였다면 1인1밥에 유린기를 해서 먹었을텐데 나는 배가 좀 고팠지만 남친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혹시나 모를 야식을 대비해 밥 하나는 줄이는 걸로 해결을 했던거 같다
서울 여행은 초안이 없어서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없다 ㅜㅜ
처음 먹어본 유린기인데 뭔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이건 라오깐마 치킨 볶음밥
매운 표시가 있어서 많이 매운건지 여쭤봤더니 그건 또 아니라셔서 믿고 주문해봤다
말씀대로 눈물날 정도로 맵진 않았다
밥 색깔이 특이했던걸로 기억한다
흠
역시 초안의 중요성
ㅜㅜ
맛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맛이 기억 안난다
결제하면서 또 오세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안타깝게도 또 가기엔 너무나도 먼 곳에 있다
다음에 이태원에 갈때까지 망하지 않고 잘 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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