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테라로사

8월 중순에 갔던 제주도 글을 아직도 질질 끌고 있다 ㅜㅜㅜㅜㅜㅜㅜ
몹시 귀찮지만 기록을 남겨야 기억이 나기 때문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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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부터 비가 몹시 내려서 원래 가려고 한 이름이 특이해서 궁금했던 큰엉해안경승지를 포기하고 찾은 곳이다
비...우리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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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었는데 어찌어찌 들어가서 주차까지 성공적으로 하고 입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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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예쁘고 정원도 예뻤지만 비가 와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없었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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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은 자리가 없기 마련인지라 얼른 괜찮은 자리를 선점하고 주문하러 갔다
우리는 체리 크랜베리 브라우니와 홍차와 커피를 선택했다
우선 브라우니는 굉장히 맛있었다
체리 좋아하는데 체리가 초코와 아주 잘 어우러져서 레시피가 궁금할 정도로 맛있었다
내 맛있다 기준은 레시피가 궁금하냐 아니냐로 나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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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찻잔같은 잔에 담겨져 나왔다
뭔가 커피콩도 나름 특색이 있었던거 같지만 자세히는 기억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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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샷
흠 이렇게보니 탕약같다
아 남친의 커피는 신맛이 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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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리아쥬의 마르코 폴로로 정했다
홍차향이 좋았다는데 무슨 향인지 기억이 안난다
ㅜㅜ
아무튼 좋은 향이라니 믿고 마셔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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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찻잔은 좀 반투명해서 차를 따르고 보니 찻잔 안의 그림과 찻물이 좀 비쳐서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만들었길래 도자기 같은데 비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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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예쁘고 분위기 좋은 곳이어서 사람들이 그득그득했는데 마침 사람이 빠질 때 잽싸게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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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빠진 찻잔도 진열해뒀길래 구경해봤다
파노라마로 찍어서 좀 뒤죽박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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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찻잔
정원이 예뻐서 비가 와도 비구경하기 좋더라
급하게 검색해서 간거치곤 성공적이었다
특히 체리 크랜베리 브라우니
근데 뭔가 체인점같음
테라로사 제주점이라니
체인점이라면 조금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