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는 지난 제주 여행을 교훈삼아 이번엔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갔다
네비를 찍고 가니 여긴 도저히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일출봉에 차를 대고 걸어오기로 했다


성게밥 잔뜩 기대했는데 8월은 해녀 휴가로 성게가 없대요....
아........성게밥 ㅜㅜㅜㅜㅜㅜ
님들아 올 8월은 이미 지났지만 내년에 간다면 참고하세여 ㅜㅜㅜ


우리에겐 플랜 B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해물라면과 한치 덮밥을 먹기로 했다
흠 사실 이번 여행에 플랜 B가 필요한 시점이 좀 많았어서 다음부터는 2안 구상도 해야하는걸까 싶기도 하다
문어가 1/4마리쯤 들어간 듯 했고 미역도 많고 기타등등도 많이 떠다녔다
근데 문어보다 오징어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두고두고 생각날 맛은 아녔다


한치덮밥
이건 좀....
한치가 왠지 살짝 얼어 있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손질해서 냉동실에 둔거겠지?
그리고 나는 이런 고추장을 넣고 야채가 이것저것 들어가서 비벼먹는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ㅜㅜ그래서 성게밥이 흥미로웠는데
사진으로 본 성게밥은 성게알과 김 외에 다른게 보이지 않아서 저건 딱 내 취향이군하며 궁금했는데 ㅜㅜ
라면 두개 먹기는 아닌 것 같아서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것을 주문해보자 싶어 주문했더니 역시 나의 취향은 아니었다
비빔밥을 좋아하면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
아 한치는 상상했던 식감과는 좀 달랐다
오징어처럼 쫄깃쫄깃할거 같았는데 약간 미끄덩거렸다

이 집은 성게밥을 먹어보고 다시 논해보도록 하겠다
아직까진 흠 글쎄다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서귀포 춘자멸치국수  (0) 2017.10.11
더 뷔페 앳 인터불고  (0) 2017.10.09
상인동 폭스브롯  (0) 2017.09.17
제주도 카페 리  (0) 2017.09.13
제주도 명진전복  (0) 2017.09.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