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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랜 안지랑에서 곱창 먹고 두류공원 산책을 가려했는데 포크 페스티벌?이랑 겹쳐서 우린 포크에 흥미가 없고 인산인해는 질색이어서 노선을 변경하였다
내가 제안한 곱창이 다음으로 미뤄졌기에 남친에게 무엇을 드실래 하였더니 능이닭백숙이 먹고 싶다 하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멀리멀리 가서 먹었지
사실 능이닭백숙을 외치기에 으음.....닭 백숙....?난 썩 좋아라하는 메뉴는 아닌데 하며 기대없이 간건데 꽤 맛있었다
저녁 먹기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고 예약해두고 가서 음식도 금방 나왔다
꽤 큰 닭이어서 처음 볼 때 우리가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 먹었습니다
다행히 남친은 닭 가슴살을 선호하지 않았고 난 닭 가슴살만 먹는 사람이어서 부위 싸움이 나지 않은 채 평화롭게 모두가 행복하게 닭을 먹을 수 있었다
아 내가 닭다리 하나를 2/3 정도 먹긴 먹었구나
기본 반찬도 다들 맛있었고 밥도 인상적이었다
녹두도 적당히 들어가있고 닭 비린내도 전혀 없고 사진엔 없는 육수도 좋았다
집에서 해먹는 닭백숙이 이정도 맛이었으면 난 닭백숙을 참 좋아라할텐데 집밥이 맛이 없어요........
다음에 남친이 또 가자 그러면 우와아아앙 닭백숙 짱죠음하며 따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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