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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에 다녀왔다
할머니께서 그간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얘기해주셨는데 하나는 옆동네의 다른 할머니가 참 야무지단 얘기였다
생긴 것도 야무지고 집안일도 잘하고 개도 한 마리 키우는데 작은 놈이 몇 년 동안 밥 먹어도 크기가 작은 게 그대로더라 하시기에 오 그 할머니는 개 키우면서 산책도 하고 그런갑네 연세도 많으실텐데 힘들지 않을까 운동되고 좋겠지 뭐 따위의 생각을 하며 계속 들었는데 그 개는 잡아먹혔다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청중 모두는 순간 ???!!!!!!상태가 되었다
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생각한 아름다운 이야기로 진행이 되지 않았어 ㅜㅜㅜㅜㅜㅜㅜ
또 다른 이야기는 국민 연금 얘기가 나왔는데 새파랗게 젊은 것들이 하시기에 새파랗게 젊은 애들 돈 모아서 연금으로 받는다 얘긴가 했더니 새파랗게 젊은 60대 후반이 연금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그래 할머니는 70대 후반이셨지
나한테 60대 후반은 까마득한 어르신인데 뭐든 상대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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