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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광복절 끼워서 가려고 했는데 광복절까진 완전 극성수기여서 포기하고 한주 미루기로 했다
그 전에 왜 제주도 가게 됐는지부터 적어보자
7월 초쯤이었나 남친은 갑자기 놀러가고 싶어졌는지 여기저기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더라
음 모두가 떠나는 7말8초는 이제와서 알아보기엔 너무나도 늦었고 비싼 상태였다
비행기삯이 비싸서 일단 해외는 ㅈㅈ치고 더우니까 강원도쪽으로 가면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서 알아보다가 제주도 비행기표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남친 : 제주도 고?
나 : ㅇ...ㅇㅇ....
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남친은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결제하였다
그러고 이래저래 알아보니 광복절 껴서는 렌트카도 잘 없고 있어도 오만상 비싸서 어차피 쉴거 그 다음주에 갑시다 하며 알아보니 비행기도 동네 아침 출발 밤 도착 좋은 시간이길래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셨다
떠나기 한 이틀전인가? 인당 만 얼마 정도만 지불하면 맨 앞자리에 앉아서 빨리 내릴 수 있다길래 그럼 가장 빨리 내릴 수 있게 복도랑 가운데자리로 하자고 결정하고 어찌저찌 떠나는 날이 되었지


8시 50분 비행기였나?
남친이 우리동네 와서 택시를 타고 함께 공항으로 갔다
도착해서 수속하고 기다리며 먹은 빵입니다
블로그엔 한번도 적은 적이 없는 경대 정문의 도쿄 베이커리 출신 빵이에요
경대정문 맛빵집 도쿄 베이커리의 슈크림 빵은 얇은 빵피에 슈크림이 그득그득 들어 있어서 언제 먹어도 맛있답니다
초코 쿠키 사이에 하얀 마시멜로와 딸기잼의 환상적인 조합! 초코파이도 맛있어요
이날엔 먹지도 않았고 사진도 없지만 초강추 메뉴는 바로 밤빵! 아주 맛있답니다
국내산 밤이 잔뜩!
하지만 난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이다
심지어 나의 평소 기상시간은 열시....
배도 그렇게 안고프고 아직 열심히 자고 있을 시간인데 빵을 위장에 넣으려니 잘 들어가지 않아서 남친이 좀 도와줬지
비행기 내리니까 그제서야 배가 고파져서 그 빵이 아쉽더라 ㅋㅋㅋㅋㅋㅋ
먹고 여덟시 반쯤까지 멍때리고 있다가 사람들이 줄 많이 서있길래 헐 우리 곧 타야하는데 하며 얼른 줄서서 짐검사랑 사람검사 받고 비행기 타러 갔다
오 맨 앞자리 넓고 좋았어요
세칸씩 한세트였는데 우리 옆 창가자리는 빈 채로 출발하였다
그리고 착륙할 때 좀 급하게 했는지 엄청나게 쾅거려서 모두들 놀랐다
수속하며 우리 짐 맡길 때 맨 앞자리라서 짐도 빨리 나오게 뭘 더 달아줘서 우리짐이 제일 빨리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남들 짐 기다릴 때 우리는 얼른 챙기고 공항을 유유히 떠났습니다


나흘동안 함께한 차님과 첫 목적지인 밥집으로 갔는데 중간에 잠깐 길을 헤매고 무사히 도착하고 보니 오픈 시간이 안됐대서 근처의 음


그래 이름이 기억 안날 줄 알고 찍어왔다


관덕정으로 갔다
잠깐 둘러볼까 했는데 입장료가 있는거 같길래 근처의 아주 큰 정자에 앉아서 포켓몬고 레이드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잡고나니 밥집 문 열 시간이 돼서 배채우러 갔습니다
이건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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