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허러더ㅜ허허헐

쇼팽은 나의 원수
과제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너로 정했다 하고 2월부터 악보를 읽었는데 이제 겨우 절반에서 조금 모자라게 익혔다
1악장 위주로 보고 있는데 오늘 얼마나 남았나 구경하다 중복된 부분 빼니까 네 장 정도만 더 읽으면 1악장 악보 읽기는 끝난다
와 그 사실을 알자마자 눈물이 핑 돌더라 이게 끝이 보이는 구나 ㅜㅜㅜㅜㅜㅜ아 ㅜㅜㅜㅜ
쇼팽은 나의 원수

어제는 잘 안되는 부분들만 주구장창 쳤는데 보람이 있었다
그 비스무리한 무리들이 뒤에 또 나와서 쳐봤는데 어제만큼 힘들지 않았다
역시 사람은 하면 되나보다 근데 기억력은 점점 감퇴하는 것 같다
예전같으면 이정도 했음 외울 법도 한데 외우는 게 쉬이 되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