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러 2013. 4.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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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별렀던 신발을 드디어 샀다

신세계 기프트 카드가 있어서 나는 온라인 구매보단 오프라인 구매를 더 선호하는 편이니

오프라인에서 사자 하며 백화점엘 갔었지

바지를 사려고 나가서 구경하다가

옷도 가격도 착한 바지를 발견하고 신명나게 카드를 찍 그었더니 이 카드 뭔가 등록하고 써야하는 카드라고 그러길래

어쩔 수 없지요 ㅎㅎㅎ하며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집에 와서 카드 등록하려고 보니

아 암만 눈 씻고 찾아봐도 그런 공간은 찾을 수가 없더라

하나 발견한 것이 신세계 온라인 몰에서 뭐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하길래

아 그렇군 하지만 난 오프라인에서 쓰고 싶엉 하며 개무시하다가

결국엔 온라인으로 신발 샀다

내 발 사이즈가 애매한 사이즈여서

옛날엔 250이었는데 요즘은 어쩐지 245 240도 맞아서 일단 240으로 사긴 샀다만

부디 나의 발과 갈등을 빚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교환 귀찮은데 사이즈 없으면 어떡해 ㅜㅜ

아무튼 신난다 택배를 기다려야지 와와

이거다 싶은게 빨리 나와서 다행이다

신난다 빨리 와라 나의 품으로


덤으로 립스틱?틴트?아무튼 입술에 바르는 색깔있는 것을 하나 더 구매했는데

잘 산 것 같다 전에 들고 다니던 것을 잃어버려서 하나 사야지 사야지 하며 이 것도 안 사고 있었는데

이참에 함께 사버렸다

난 후기 따윈 보지 않고 내 맘대로 지르는 계산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후기 보는 여자여서

오늘도 역시나 신나게 사고 결제 다 끝내고 인터넷에 새삼 검색을 해봤는데

내가 구매한 색상의 리뷰는 드물더라 헐? 잘못 선택 한건가 이번 선택은 꽝으로 가는 지름길?하며

검색어에 내가 선택한 색상을 추가해서 검색했더니 와 탁월한 선택이었다

날 혹하게 한 모델이 바른 색상이란다 오 눈 짐작으로 대충 선택 한건데

역시 난 눈치는 없지만 눈썰미는 좋아 훗훗

그런데 망할 여자들이 후기 작성할 때 개봉식을 아주 거창하게 하고

이 브랜드의 특징인 골드 색상이 케이스에 잘 나타나있느니 어쩌구 저쩌구 망할

난 그런게 궁금하지 않아 내가 궁금한 건 너의 얼굴에 그 걸 발랐을 때의 색상이지

너의 개봉기나 브랜드 소개가 궁금한 게 아니에요

그리고 여러 블로그들의 후기를 보고 나니

다들 하는 말이 그 말이 그 말이다

쨍한 색상 / 모델이 사용한 색상 / 발색 우왕굳 / 쫀득쫀득

정말 저 후기들을 보고 그래 사람 생각하는게 다 비슷비슷한데

굳이 저렇게 늘여서 후기 작성을 하는 너희들은 참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화장품 후기 블로그나 해볼까

개봉기 제품 소개 다 생략하고

껍데기는 이렇게 생겼다 샷 하나랑

바르기 전엔 이렇게 못생겼단다 샷 하나와

바르면 그나마 좀 나아진단다 샷 총 세 장만 올리면

긴 말 귀찮아하고 본론이나 결론만 보는 나같은 여자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해보기에는 내 얼굴을 팔아야 한다는 위험 부담이 있으니 흠

재밌긴 하겠지만 날 모르모트로 쓰고 싶지는 않다


이런 신발을 새삼 검색해봤더니 내가 산 가격보다 5000원이나 더 싸게 파는 곳을 발견했다

하지만 난 돈 없는 가난한 사람이고 쇼핑을 가능케해준 신세계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기에

나는 애써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 난 늘 이렇다 실컷 구매하고 나서 검색해보면 더 저렴한 곳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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