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오프닝

생각을 해봤는데 세일러문 오프닝
굉장히 서정적이고 예의바른 노래였다
서정적인건 노래 가사를 읊조리면 느낄 수가 있으니 관두고
내가 어디서 예의가 바르다는 것을 느꼈냐면
전화도 할 수 없는 밤이 오면 이라는 구절에서다
그래
요즘은 정말 자기 깨어있다고 남도 깨어있는줄 알고
연락하기도 쉬우니 밤낮없이 연락하고 그러는데
아 난 그런거 정말 싫다
내가 저랑 사귀는거면 모를까
하다못해 암묵적으로 그 시간대에 서로가 깨어있단 사실을 알고 있다면 모를까
밤늦게 급한 연락이 아닌 실없는 소리 투성이인 선 밖의 존재에게 받은 연락을
잠이 깨고 보게되면 아침부터 몹시 짜증이 치솟게 된다
그래 시간은 중요하다
약속시간이건 연락시간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