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나가버린/먹고

경대동문 줌줌

악필러 2017. 8.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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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을 맞이하야 주인이 바뀐 걸로 추정되는 집이다
알바도 주인도 모두 첫날이란 말을 얼핏 들었다


나는 참치마요가 먹고 싶었지만 재료 소진으로 품절이래서 소고기로 바꿨고 남친은 돈가스 줌줌으로 둘 다 세트 주문하였다
특이하게도 세트에는 음료가 없고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있었다
나는 오리엔탈 드레싱이고 남친은 키위 드레싱이었는데 의외로 키위 드레싱이 더 맛있었다
감자튀김은 맘스터치의 그것과 똑같았지만 갓 튀긴 감자튀김이 아니라 좀 눅눅했음 ㅜㅜ
소고기 줌줌은 좀 싱거웠다


남친의 돈가스 줌줌
난 돈가스 짜투리 조각만 맛봤은데 온거 다 드신 남친의 말론 굉장히 느끼하다고 하였다
느끼한거 좋아하는 분 입에서 느끼하단 말이 나올 줄이야
분석을 해보니 돈가스 소스가 부족하다로 결론이 나왔다
밥 위에만 뿌릴게 아니라 돈가스 전체를 소스로 촉촉하게 적셔야 덜 느끼할 듯
그리고 세트 메뉴도 감자튀김이나 샐러드 중 선택으로 하고 탄산을 제공하는 편으로 바꾸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세트의 정석을 깨는 시도는 좋았지만 세트 메뉴에 탄산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싱거운 소고기 주먹밥은 고기 자체도 싱거웠고 밥에도 밑간을 좀 하면 더 맛있을거 같다
내 고추멸치도 좀 돌려주시면 아주 좋겠다
왜 고추멸치가 사라졌죠? 그거 짜고 적당히 맵고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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