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주로 나에 대해
personal color
악필러
2015. 12. 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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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퍼스널 컬러를 믿지 않았다
쿨톤이니 웜톤이니 다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며칠 전 사진 정리를 하다가 저게 꽤 신빙성이 있구나라는 확신이 섰다
남친이랑 찍은 사진을 인화하려고 쭉 보다가 특정 색의 스카프를 하고 찍은 사진이 유독 잘 나와있어서 오 신기해했는데 하겐다즈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러 갔던 날 식전 행사로 먹으면서 찍은 사진도 엄청 잘 찍혀서 가만 생각해보니 스카프의 색도 그날 입은 코트의 색도 비슷한 계열이었다
또 기억을 더듬어보면 발랐을 때 전혀 안어울리는 립스틱이 있는데 스카프 색의 립스틱을 바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생각보다 퍼스널 컬러는 믿을만한 존재인 듯 하다
아 그래 졸업연주회 드레스 고를 때도 이거저거 입어보다가 스카프 색의 드레스를 입어보니 이거다 싶었었다
어울리는 색의 느낌은 이제 알겠는데 쿨톤인지 웜톤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불신하는 자 믿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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