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러
2015. 6. 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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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담배쟁이가 내 옆에 앉기에 목소리를 즐겨줬다
그 친구는 목소리로 꽤나 점수따고 들어갈 듯 하였다
자주가는 블로그 중 한 집 주인이 다이어트 해야한다며 팔뚝 둘레를 잰 것을 올린 걸 보고 내 팔뚝 둘레도 재어봤더니 내 팔뚝보다 한참 가는 팔뚝을 지니신 분이었다
나니??????
나도 한 마름하는 인간인데 나보다도 가늘다니
그 분의 키가 좀 작은거 같긴 하지만 뺄 살이 어딨다고 저러는걸까 심히 궁금하였다
여러 블로그를 보면 광고쟁이거나 자기만의 주제가 뚜렷하거나 그러한데 난 도대체 뭘까 침울해질 때가 종종 있다
이런 두서없는 글을 생산하는 블로그는 드무니까 거기에 위안을 얻고 있다
아니다 의외로 신변잡기 글을 뽑고 계시는 숨은 글쟁이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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