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거리

뭔가 쓸거리가 스치듯이 지나갔다
그야말로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뭐였을까

그래서 쓰려다가 귀찮아서 관둔 내용을 쓰려고 한다

네이버에 들어갔더니 애플이 실시간 검색어 1위기에 오늘 신제품 발표가 있단 사실을 깨닫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아직 한시간 반 남았다고 하길래 실시간 감상을 포기했다

아 생각났다 쨍알이 이야기다
지난 학기부터 쨍알이의 핸드폰이 말썽이어서 그 때 쨍알이의 성품을 파악하였는데 지난 주에 핸드폰의 말썽이 극에 다다라서 핸드폰을 바꾸네 마네 문제로 입만 열면 얘기하길래 대충 응대하다가 나도 빡쳐서 블로그에 불만을 표하였지
그 때 고려하고 있던 건 당시엔 나오지도 않은 갤럭시 s5인가 6과 아이폰6이었다
내 생각엔 저 아이의 성격으로 봐선 아이폰을 사게 된다면 뭐 이런 폰이 다 있냐 사용하기 어렵다 노래 넣다가 다 날려먹었다 언니 아이폰 어떻게 사용해요 등등의 가능성 때문에 아이폰은 안 돼 아이폰은 안 돼 마음 속으로 되뇌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전혀 다른 lg사의 핸드폰을 구매하였다더라

갑갑이나 쨍알이 때문에 빡치다가도 뭐 이런 애들이 다 있지 싶을 정도로 청순한 애들이어서 깨달을 때 마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