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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재되는 소설들을 읽고 있다
무료 사이트에서 읽는 중인데 조금만 재미있으면 전부 다른 사이트로 가버림....
근데 갈 때 좀 성의없이 가는 경우가 약간 있어서 그럴 때는 댓글이 난리가 나는데 작가들이 그 상황에 학습능력이 생긴건지 이젠 짧게 완결내고 떡밥은 이북 외전으로 푸는 경우가 슬슬 생기더라
아니 그건 좀...
모든 떡밥이 본편에서 해결되고 모두모두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게 외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좀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나는 둘이서 썸타다가 사귀기 시작하면 흥미가 식는 취향인데 최근 사귀자고 하고 완결난 소설을 읽었다
굉장히 이상적이었다
감정선도 잘 표현하였고
등장인물도 제법 많은 편이었는데 잘 살려내었음
그래서 웬만하면 이북 살 생각이 안드는데 이거는 사려고 마음 먹은 상태다

몇시간 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mbti t와 f의 차이글을 봤다
인상적인 댓글이 하나 있었다
어머니는 f고 딸은 t인데 드라마 스킵하는 부분이 달라서 신기하다는 내용이었다
어머니는 스토리 스킵 감정선 위주로 보고 딸은 감정선은 스킵하고 스토리 위주로 본다고 하더라
내가 도깨비 볼 때 딱 저랬다
둘이서 막 감정교류를 하는데 아 그건 별로 안궁금하고 이야기진행이나 좀 하지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럼 위에 언급한 이상적으로 완결난 소설과 약간 말이 다르지 않나 싶을 수도 있다
감정선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소설은 괜찮다
맥락이 없으면 짜증남
아 절제미가 중요한듯
그래 맥락없이 칠렐레 팔렐레는 정말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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