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래 시내에 있었는데 옮긴듯??
아니면 둘 다 있었지만 시내가 사라졌다든지??
저번에 엄마랑 동생이랑 먹고 남친도 이 집 좋아해서 남친 쉴 때 같이 가봤다


소고기
아 이름이 기억 안난다
아 치미창가
치미창가는 들을 때마다 몽골 음식의 이름일 것 같은 느낌이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음
나초랑 같이 먹는 소스도 두갠데 나는 밑에 나온게 더 취향이었다



이거는 스윗 칠리 어쩌구 돼지고기 요리랑 볶음밥
시내에 있을 땐 핫 칠리 포크 뿐이어서 항상 물배를 채우며 먹었는데 맵찔이를 위한 안매운 메뉴가 생겨서 좋았다
이집 계란 볶음밥 맛집이다
이거는 밥반찬이 있는 볶음밥이어서 그런가 좀 싱거웠는데 여기서 소금간만 좀 더 하면 계란 볶음밥 단품으로 팔아도 될 정도...
신기한건 평일 다섯시쯤 갔는데도 이미 두테이블이 와 있었음


반응형

'이제는 지나가버린 >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슐리 민트초코  (0) 2020.11.17
부산 고옥  (0) 2020.11.07
수성못 뉴욕바닷가재  (0) 2020.07.10
황금역 빠레뜨한남  (0) 2020.06.28
대전 삐아또  (0) 2020.02.17
반응형

저번 주말에 동생 인턴이 끝나고 같이 저녁을 먹었다
식당에 자리가 다 차서 2층 테라스에서 대기했는데 엄마는 화장실 가시고 잠깐 딴데 보고 있는 사이 동생도 사라졌다
어 내가 입구쪽 보고 있었는데 어디갔나 찾았는데 동생은 옥상에서 내려왔다
아 올라가는 곳이 뚫려있긴 했지
그래서 나도 궁금해서 가봤다
지붕이 있어서 좀 위험하던데 안막아둬서 우리같은 사람들이 올라갈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나도 안막혀있고 뚫려있으면 다 가보는 편인데 쟤도 그렇구나 동질감도 느꼈다
문이 여러개고 열려있으면(닫혀있지 않은 문. 잠기지 않은 문과 다른 개념이다) 다 가보는 사람이 바로 나다
공포 영화에서 제일 먼저 죽을 듯
하지만 현실은 공포 영화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괜찮

동생 블로그에서 옛날 구멍가게라는 단어를 봤다
옛날 구멍가게를 논하기엔 아직 젊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꼰인걸까

그리고 인턴 일 얘기 하다가 동생 입에서 젊은 애들 얘기도 나왔다
엄마랑 같이 너도 아직 젊지 않냐고 해줬다


반응형

'세상에는 > 수없이 많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오브듀티광고  (0) 2020.11.19
후르츠링 산초  (0) 2020.09.08
버스 방향제  (0) 2020.08.08
오늘의 냄새  (0) 2020.07.30
밑보이다  (0) 2020.07.25
반응형

에어컨 끄고 창문을 열었는데 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낮에도 더운 바람이 불지는 않는다
햇빛이 뜨거운거지 바람이 뜨겁지는 않다
해도 짧아졌고

내일 아점으로 진라면 순한맛 컵라면을 먹을 예정이다
원래 오늘 저녁에 먹으려고 했는데 하겐다즈 딸기맛이랑 새우깡 조금 먹었더니 컵라면 먹을 생각이 안들어서 내일 아점으로 미뤘다
열두시쯤 먹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하게 들었지만 잘 이겨냈다

임시공휴일에 이불 빨래를 했다
아주 쨍하고 맑은 날이어서 옥상에 널어뒀는데 바삭바삭하게 말라서 햇빛냄새가 나는 이불이 됐다
그 햇빛냄새는 아직도 조금 난다

비 냄새는 흙속에 있던 균들이 터져서인가 균들의 배설물이 비와 만나서 나는 냄새였나 그랬는데 햇빛 냄새도 같은 원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저게 사실이라면 음....햇빛 냄새...일광 소독되고 균들이 터져나간 냄새....으음....
사실이 아니길 바라자

아 이불 빨래 얘기를 왜 적었냐면 이번주말에 덮는거 말고 깔개를 세탁하려 했는데 비소식이 있다
??
비 그만....이불 빨래 하고픔....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3때 기록  (0) 2020.10.05
송이 버섯  (0) 2020.09.17
범퍼카  (0) 2020.08.15
소설  (0) 2020.08.09
집 근처에 산이 생겼다  (0) 2020.08.08
반응형

나는 놀이공원에서 범퍼카가 제일 좋다
그냥 좋은 줄만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땅에 붙어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스릴이 있는 놀이기구라서 좋은거였다
게다가 자의로 컨트롤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범퍼카 짱짱맨

얼마 전에 행사가 있어서 친가 친척들이랑 다같이 모였었다
거기에는 짚라인이 있었고 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엄마와 숙모와 고모부와 동생 뿐이었음...
나의 쫄보기질은 친가유전이었고 동생은 엄마피를 물려받아 용감한가보다
다들 다리가 바닥에 붙어있어야한다는 얘기를 입을 모아 했다
나도 동의했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이 버섯  (0) 2020.09.17
여름의 끝이 느껴진다  (0) 2020.08.21
소설  (0) 2020.08.09
집 근처에 산이 생겼다  (0) 2020.08.08
파인애플  (0) 2020.07.28
반응형

누가 내 화분에 이상한거 꽂아뒀길래 화나서 가까이 가봤더니 자라나는 버섯이었다
근데 저 버섯 화분의 주인공은 누군지 모르겠음...
레몬들과 자몽은 구분 가능한데 오렌지들은 너무 많이 가지치기를 해버려서 누가 누군지 이제 잘 모르겠다


반응형

'그리고 > 푸릇푸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몽 레몬 오렌지  (0) 2021.04.05
벚꽃  (0) 2021.03.23
무당벌레  (0) 2020.05.17
5월의 푸릇푸릇들  (0) 2020.05.05
분갈이 및 뿌리 정리 기념  (0) 2020.03.18
반응형

요즘 연재되는 소설들을 읽고 있다
무료 사이트에서 읽는 중인데 조금만 재미있으면 전부 다른 사이트로 가버림....
근데 갈 때 좀 성의없이 가는 경우가 약간 있어서 그럴 때는 댓글이 난리가 나는데 작가들이 그 상황에 학습능력이 생긴건지 이젠 짧게 완결내고 떡밥은 이북 외전으로 푸는 경우가 슬슬 생기더라
아니 그건 좀...
모든 떡밥이 본편에서 해결되고 모두모두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게 외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좀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나는 둘이서 썸타다가 사귀기 시작하면 흥미가 식는 취향인데 최근 사귀자고 하고 완결난 소설을 읽었다
굉장히 이상적이었다
감정선도 잘 표현하였고
등장인물도 제법 많은 편이었는데 잘 살려내었음
그래서 웬만하면 이북 살 생각이 안드는데 이거는 사려고 마음 먹은 상태다

몇시간 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mbti t와 f의 차이글을 봤다
인상적인 댓글이 하나 있었다
어머니는 f고 딸은 t인데 드라마 스킵하는 부분이 달라서 신기하다는 내용이었다
어머니는 스토리 스킵 감정선 위주로 보고 딸은 감정선은 스킵하고 스토리 위주로 본다고 하더라
내가 도깨비 볼 때 딱 저랬다
둘이서 막 감정교류를 하는데 아 그건 별로 안궁금하고 이야기진행이나 좀 하지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럼 위에 언급한 이상적으로 완결난 소설과 약간 말이 다르지 않나 싶을 수도 있다
감정선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소설은 괜찮다
맥락이 없으면 짜증남
아 절제미가 중요한듯
그래 맥락없이 칠렐레 팔렐레는 정말 별로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의 끝이 느껴진다  (0) 2020.08.21
범퍼카  (0) 2020.08.15
집 근처에 산이 생겼다  (0) 2020.08.08
파인애플  (0) 2020.07.28
케이크  (0) 2020.07.07
반응형

집 근처에 산이 생겼다
갑자기 생긴건 아니고 이사를 했다
원래 살던 동네가 재개발 들어간대서 이사를 하게 됨
좀 됐다 코로나 피크였을 때 이사함....
아니 그 난리가 날 줄은 몰랐지
작년 말인가 올해 초에 5월말까지 이사가야한다는 소식을 듣고 집 구하고 이쯤 이사를 하자고 정한건데 난리통에 이사를 하게 됐다
전에 동네는 좀 중심부에 있어서 어디든 가기가 편했는데 여긴 약간 외지라 교통이 좀 불편하다
차 있는 엄마도 좀 불편하다더라
아무튼 20여년을 살던 동네를 떠나고 얼마 후에 그 동네를 지나칠 일이 있었는데 기분이 좀 이상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엄마가 옛날 동네 궁금해서 가봤는데 많이 허물어졌단 소식을 줘서 남친이랑 옛동네 근처에 토스트먹으러 갔다가 나도 가보았다
다행히 차단벽이 설치되지 않아 골목길로 들어가볼 수 있는 상태여서 가봤더니 아직 대부분 다 파괴되었고 옛집 근처의 몇 집만 남아 있었다
옛집에는 함부로 침입하면 법적 처벌 받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열쇠가 있었지만 들어가보진 않았다
빈집 된지 한참 됐는데 들어갈 용기따윈 내게 없어요
아무튼 그 파괴의 장소 한가운데로 들어가니 뭔가 알 수 없는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나더라
뭔가 했는데 먼지 냄새였음
와 그 골목 방문한 시간이 밤 아홉시쯤이었거든요??
철거작업 끝난지 최소 세시간 흐른 후인데도 공사 먼지가 한참을 떠돌고 있단 얘기임
그 특유의 처음 맡아보는 코와 폐가 걱정되는 냄새를 뒤로 하고 집으로 갔다
그러고 지난 달 말쯤부터 동네 입구 원룸에서 온갖 가구들을 다 내놨길래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나 싶었는데 다른 날 지나가보니 웬 포크레인이 건물 위에 떡하니 앉아있었다
아 철거구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그 와중에 포크레인으로 부수는 원룸 신기하다며 오며가며 구경했는데 오늘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건물 먼지 냄새를 두번째로 맡게 되었다
아...
옛동네에서 처음 맡았을 때만 해도 와 냄새 독하다 정도의 감상에서 끝났는데 오늘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철거 공사장 인근 아파트에는 늘 소음과 먼지 때문에 못살겠다 같은 현수막이 붙어 있어서 그래 소음은 힘들지 정도로 공감했는데 이젠 먼지도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미친듯이 비가 퍼붓고 있는데도 공사 먼지의 냄새가 나는건 주변 사람들이 많이 힘들게 분명하다
동네 전체를 허무는 것도 아니고 건물 하나 없애는데도 먼지가 고약한데 재개발 근처 사람들 보상 빵빵하게 받아내야할듯
아무튼 이사 이야기로 이만큼 이야기를 풀어냈다

아 쓸거 더 있다
이사갈 무렵 포켓몬고와 세븐일레븐이 결별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내집앞 지키기는 못하게 되었고 그 동네를 뜨게 됐죠
옛동네에서 내적 친밀도가 높은 사람이 둘 있다
한명은 길 건너에 사는 아저씨고 한명은 대각선 건너에 사는 사람이다
둘 다 나랑 같은 노란색임 그래서 더 친밀하게 느꼈나 싶기도 하고
길건너에 사는 아저씨는 노란색 하나랑 파란색 여럿 키우는 아저씨인데 시내에서 레이드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지만 서로 아는 척은 안했다
그냥 막연한 느낌으로 아 쟤가 걔구나...하고 인지하는 정도??
아무튼 그 아저씨는 나의 내 집앞 지키는 습성을 알고 있어서 내가 안털어도 가끔 그 아저씨가 털어두면 내가 올리곤 해서 내적 친밀도가 높은 분이다
근데 이 아저씨가 얼마 전에 새동네를 지나다가 체육관에 뭘 올려둬서 좀 반가웠음
다른 대각선 건너에 사는 사람은 누군지는 모른다
이 사람도 나처럼 한우물만 파는 사람인거 같다
그 사람 집 근처에 체육관이 두 개가 있는데 거기 말고 다른데 올려둔걸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
심지어 그사람 집이랑 우리집이랑 500미터도 안떨어져있는데 우리집앞까지 잘 오지도 않음
동네 단톡방에도 없고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
이사를 했지만 그래도 옛동네를 지나칠 일이 많고 그때마다 대각선 건너의 체육관 두개는 노란색이 아닌 다른 색이었다
저런...내가 이사가고 대각선 건너 사람도 접었나 했는데 며칠 전에 거기 지나가다가 올려뒀더니 그 사람도 올려둬서 반가웠다
다른 날엔 건너편 아저씨가 있어서 반가웠다
나는 안접고 잘 지내고 있어요
어디 안부게시판에 글이라도 남겨주고 싶네


반응형

'나는 생각한다 > 주로 나에 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퍼카  (0) 2020.08.15
소설  (0) 2020.08.09
파인애플  (0) 2020.07.28
케이크  (0) 2020.07.07
mbti  (0) 2020.06.30
반응형

며칠 전에 아주 향기로운 커피 향기가 가득찬 버스를 타게 되었다
와 이 버스 방향제 엄청 좋은거 쓰나보다 뭔지 궁금하네 하며 감탄했는데 버스 안 상황을 보니 교대예정자로 추정되는 버스 기사님이 밀대로 바닥을 닦고 계셨고 나는 방향제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누가 커피를 엎었구나
어쩐지 정말 리얼한 믹스커피향이 나더라
역시 진짜를 따라올 가짜는 없구나 싶기도 했고


반응형

'세상에는 > 수없이 많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르츠링 산초  (0) 2020.09.08
동생  (0) 2020.08.21
오늘의 냄새  (0) 2020.07.30
밑보이다  (0) 2020.07.25
동생 블로그  (0) 2020.06.30
반응형

do a dodo a female dodo
그냥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 웃음 포인트가 좀 이상하다는걸 알고 있긴한데 이건 좀 귀여워서 웃기다


반응형

'세상에는 > 호감들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oh long john  (0) 2020.09.18
고양이 꼬리  (0) 2020.09.04
조성진과 선우예권  (0) 2020.07.21
농담인줄 알았는데  (0) 2020.07.15
와 뚜벅이 또 해냈다  (0) 2020.04.12
반응형

저 청포도 사진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청포도=건포도라고 새삼 깨닫곤 사보았다
이게 제일 나음
한동안 이거만 먹을듯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건포도가 좀 적은게 아쉽...


반응형

+ Recent posts